그림 그리기 좋은 날 간판을 제작했습니다. 건물마다 타공, 조명 설치 시에 배선의 조건이 제 각각이지요. 건물에 타공에 제약이 있고 저녁 시간대에 조명이 크게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비조명/벽면 부착식으로 가공했습니다.

900X350 사이즈 아크릴 위에 시트지와 스카시(입체 문자)로 제작했는데요, 올라가는 입구 기둥면에 부착했습니다.

‘2층으로 올라오세요’ 붙여두셨던 이정표를 떼어내고 지나가면서, 건물 들어오시는 길에 보기 좋은 위치에 아크릴 스카시 비조명 간판을 부착하고 나니 뿌듯합니다.
실사출력으로 프린트해 시트지 자체를 붙여버리는 방식으로 제작하게 되면 자칫 심심해 보일 수 있었던 간판에 스카시(입체 문자)가 입체감을 더해줬네요. 깔끔한 폰트와 디자인에 아크릴 특유의 광택이 더해지니 심플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