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시 / 스카시문자 / 조각사인 / 문자조각

입체문자, 입체글씨? 


도대체 저걸 어떻게 불러야하나….

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입체, 아크릴, 문자 등의 조합으로 결국 ‘스카시’

다달으셨을거라고 생각합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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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시かし(透(か)し)’

 ‘틈을 만듦, 틈새를 만든 곳, 성기게 만듦’이라는 뜻이지만

업계에서는 보통명사처럼 쓰이고있습니다.

일명 ‘스카시문자’나 ‘스카시’라고 부르고 있지요. 

그 의미를 풀어보면 

‘문자나 문양의 테두리를 잘라 독립적인 요소로 만드는 것’으로 

영어권에서는 입체문자를 뜻하는 

‘dimension letters’ 혹은 ‘dimensional Sings’이라고 표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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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에 조각사인을 검색해봤더니 저희의 주종목인 LED아크릴사인

이미지가 수두룩하네요.

갈 길이 멀어보이기는 합니다만…..

채널사인의 입체간판과 구분하기 위하여

‘조각사인’ 혹은 ‘문자조각’ 등의 표현으로 불리우는게 적당하지 않을까 

생각해봤습니다.

스카시마이너-32

가장 접하기 쉬운 형태의 스카시입니다.

각각의 글씨를 컷팅, 정렬, 부착하는 방법입니다.

몇 음절이던, 몇 문장이 되던 정렬이 쉽도록

 글씨 구멍이 뚫려있는 종이도안을 보내드립니다.

도안을 벽면에 붙이신 후 구멍에 글씨를 끼워넣으며 부착하시면

예쁘게 열을 맞춰 작업할 수 있겠지요?

Brushed Stainless Steel  with Push Through Acrylic Letters_JPG.jpg

스테인레스 판에 흰색 스카시를 부착한 예입니다.

조명과 공간에 따라 때로는 아크릴이 

군더더기 없이 상호를 표현하기 좋은 간판이 되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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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폭의 길이 기준으로 60센치까지 스카시 제작이 가능합니다. 

한글, 한자같은 경우는 문장이 이어지는 필기체가 잘 없지만

영문같은 경우에는 사진처럼 60센치를 넘지 않는 한도 내에서

긴 하나의 조형물 형태의 스카시로 제작할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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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이 좋은 카페, 꽃집이나 식당등에 

포인트 인테리어용으로 잘 어울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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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색다른 디자인이지요? 

두개의 다른 컬러의 아크릴을 겹쳐놓았을 때 

하나의 문자가 될 수 있도록 만든 스카시입니다.

아주 작은 생각의 발상이 

개성있는 디자인을 만들어낸 좋은 예입니다.

폰트 외 특별한 형태, 로고로도 제작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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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현대백화점에서 이벤트를 열었던 

파시미나브랜드, La Belle ‘Epoqued의 간판이 되어준 

은경스카시 입니다.

로고의 가지 부분이 약하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디테일한 부분까지 섬세하게 컷팅되었고 튼튼하게 잘 설치되었네요.

이상, 연말 스카시 포스팅이었습니다.

2017년도 저물어가고있네요. 모두 행복한 연말 보내시고 2018년에도 

더 재밌는 내용으로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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