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2 때 부터 삼천리 자전거 철티비였던 것 같다.
사실 어떤 종류의 자전거였는지는 전혀 상관없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자전거 무게가 대충 15kg은 나갔겠다.
토론토 살던 시절,
비앙키 피스타 프레임에 픽시와 싱글기어를 튜닝해가며
다운타운의 자전거 길을 5년간
순간이동하고 다니던 시절이 있었다.
나 뿐만 아니라
자전거는 이제 생활형을 벗어나
어느정도 ‘문화’라고 불리울 만한
씬이 형성되었다고 본다.
삼천리에서도 미끈하고 꽤나 가벼워보이는 프레임들이
저가에 출시되는 듯 보이며,
길거리를 돌아다니다보면 브롬튼이 심심치 않게 보인다.
물론 아직까지 로드 위주의
고급취미부류의 씬이 압도적이긴 하지만
이는 어쩔수 없이 전형적인 한국 특유의
‘취미->장비빨’의 테크트리 인듯 하다.
물론 내 서식처가 선유도역 부근이라
더 그럴 수도 있지만,
한강에 나가보면 정말
탈것 매니아인 나로써는
지나다니는 자전거 구경만 해도
아드레날린이 솓구친다.
모터바이크(오토바이)는 아직은 상황이 좀 나쁘다.
탈 것에 대해 유독 보수적인
한국의 한계점이 그대로 드러나있다.
굳이 언급할 필요는 없다 생각한다.
그런데,
점점 모터바이크 생태계가
활발해지는가 싶더니,
작년 올해들어 부쩍
모터바이크 관련 예쁜 샾들이나
튜닝용품 판매점등이
하나씩 생기고 있고 PCX, R nine T, SR400,
캐쥬얼한 할리등이 잇달아 출시되며
스크램블러, 카페레이서 등의
스타일리쉬한 바이크등이 고가는 물론
저렴한 125cc로도 출시되면서
자연스럽게 씬이 확장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나 역시 크게 다르지 않게 씬에 편승하여
자연스럽게 모터바이크를
KTM DUKE390으로 나이먹고 입문한 케이스이다.
서론이 매우 길었는데,
자전거, 모터바이크는 물론 자동차도 마찬가지고
씬이 활성화되면
그 다음은 튜닝이 아닐까 싶다.
한때 자동차 메카닉이었기때문에
성능을 무시한 디자인만을 위한 튜닝은
왠지 거부감이 있다.
하지만 감성마력이라는 파라미터는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며,
더욱이 모터바이크, 자전거, 자동차 등을
문화로써 즐기는 사람들에겐
어쩌면 감성마력이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고 생각된다.
감성머플러의 대명사 AKRAPOVIC !
원래 스티커 형태로 붙어 있던 것을 벗겨내고 레이저 각인으로 새겨버렸다.
R nine T 의 아크라포빅 머플러도
차이점을 둔게 기본 옵션이 아크라인데
타 기종처럼 스티커 형태가 아니라 아예
레이저로 각인이 되어 있더라.
머플러 표면이 헤어라인 처리된
스테인리스처럼 보였는데
레이저 마킹이 일체감 좋게 아주 잘 되었다.
튜닝 파츠 레이저 각인 작업 문의 환영 !!!